10월의 마지막 날, 스페이스 소에서 방소윤 작가의 개인전 «Polymorph the Night»를 개최합니다.

‘폴리모프(Polymorph)’는 주어진 하나의 형체에서 벗어나 그 어떤 모습으로도 자유롭게 변하거나 변하게 할 수 있는 고대의 강력한 마법을 의미합니다. 2021년 첫 개인전 «Hello, World»(상히읗, 서울)로 데뷔한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개인전에서, 방소윤은 디지털 사고와 동물적 사고가 서로를 엮어내는 이미지 생산 과정으로 무한히 변화하는 어떤 존재를 창조하고, 어둠 속에서도 형형히 빛나는 존재의 눈동자를 마주하려 합니다. 작가의 현재를 온전히 담아내고 있는 미지의 존재가 과연 무엇일지,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들에서 만나보세요.

10월 31일 폴리모프의 밤에 오시는 분들은 모두 검은색 아이템을 소지하거나 착용하고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